현지시간 27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개최된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미국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미국은 지구의 암호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초강대국이 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반드시 완수할 것이다."라며 본인을 "친 암호화폐 대통령"이라고 칭했다.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이 SEC 수장인 게리 겐슬러를 앞세워 반 암호화폐 정책을 펼쳐온 것과 비교하면, 트럼프는 반대의 행보를 보인 것이다.
한편,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 카말라 해리스도 가상화폐 업계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업계와 가까운 인사들과 접촉하고 있다.
트론(TRX)의 창립자 저스틴 선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의 회복을 기원하며 암호화폐 산업에 트럼프가 더 나은 선택임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의 발언은 암호화폐 지지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미국이 암호화폐 분야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24.07.29 에단 작성